​SK그룹 창업주 故 최종건 회장 부인 노순애 여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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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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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부인 노순애 여사가 28일 오후 9시39분께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최종건 회장이 1953년 폐허가 된 공장을 인수해 선경직물을 창립하고 섬유에서 석유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오늘날 SK그룹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내조와 맏며느리 역할을 다해왔다고 SK그룹은 전했다.

1928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9년 22세의 나이로 최 회장과 결혼해 3남 4녀의 자식을 뒀다.

고인은 최 회장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종갓집 살림과 자식 교육에 전담하는 등 '조용한 내조'에 힘써왔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최신원 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그리고 딸 정원, 혜원, 지원, 예정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이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31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서울 서대문구 광림선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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