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도 잊게 만드는 '치즈인더트랩'의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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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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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이 매주 월요일, 월요병을 싹 잊게 해주는 마법을 선사하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이 방송하는 날을 일명 ‘치데이’, ‘치요일’이라 부르며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엔 배우들의 호연과 다양한 에피소드, 빠른 전개 뿐만 아니라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와 귓가를 간질이는 음악도 있다.

빼어나고 감각적인 영상미로 유명한 이윤정 감독의 작품인 만큼 구도와 색감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화면이 압권. 그중에서도 지난 3회에서 조별과제를 망친 홍설(김고은 분)이 집으로 걸어가는 길을 유정(박해진 분)이 따라가는 장면과 4회 중 홍설과 백인호(서강준 분)가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뛰었던 장면 등은 특히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영상미와 어우러져 적재적소에 알맞게 등장하는 음악 역시 빼놀 수 없는 매력이다. 이는 2005년, 이윤정의 감독 작품 ‘태릉선수촌’부터 ‘커피프린스 1호점’, ‘하트 투 하트’ 등에서 호흡해온 음악감독 티어라이너가 있기에 가능했다는 평. 티어라이너의 서정적이고 나긋나긋한 음악은 조금씩 조금씩 시청자의 마음에 스며들어 특유의 감수성을 배가시킨다.

티어라이너를 중심으로 요조, 러브홀릭 강현민과 어반자카파 조현아, 바닐라 어쿠스틱, 스무살, 우주히피 등 많은 사랑을 받는 인디 뮤지션들이 총 출동한 ‘치즈인더트랩’의 OST는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눈과 귀, 모든 게 즐거운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릴러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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