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15억 넘는 인삼 의무자조금 조성

  • 인삼 의무자조금, 15억4700원 조성

[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5억4700원의 인삼 의무자조금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농산물 최초로 출범한 인삼 의무자조금은 인삼 농업인과 제조업자 등이 인삼소비촉진, 품질향상, 수급조절 등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일정 금액을 의무적으로 조성하는 기금이다.

모집은 경작농가, 인삼농협, 자체검사업체 등으로 자체검사업체가 아닌 제조·가공업체와 수출업체, 유통업체 등은 올해 가입 대상이다.

국내 인삼 시장은 주산지와 연근, 삼종별로 서로의 주장이 강한 탓에 소통과 협력이 분산되는 등 결집이 어려운 구조였다.

그러나 인삼 의무자조금을 통해 많은 인삼단체가 협력을 강화하는 등 단합을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부 측은 “지난해 인삼 마라톤, TV·라디오 등 매체를 통한 소비촉진, 고려인삼 국제세미나, 한·중 인삼 관계자 포럼 등 다양한 인삼 홍보 활동을 했다”며 “올해는 가입 대상을 수출업체, 유통업체 등으로 확대, 정부 지원을 포함한 25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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