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봄철 산불방지 비상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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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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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산불위험이 높은 봄철 건조기를 대비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 대부분이 봄철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 이 기간 동안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재난 특수진화대(20명)로 대형·야간 산불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 산불방지대책본부 현판식[사진제공=서부지방산림청]


산불위험 시기 이전에 인화물질 특별제거 기간(1월∼2월)을, 소각에 의한 산불이 많은 시기에 소각 금지기간(3월∼4월)을 지정·운영해 산불예방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서부지방산림청과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관내 53개 시․군․구 산불방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00여 명을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순찰 및 산불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나 논․밭두렁 소각과 같은 사소한 실수로 인해 발생한다”면서 “산에 갈 때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등 소각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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