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8일까지 보유토지를 활용한 기업형 임대리츠 사업자 4차 공모를 진행한 결과 한화건설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서창2 13블록에는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등 2개 컨소시엄이, 대구금호 S-1블록에는 서한, 서희건설 등 2개 컨소시엄이 각각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김포한강 Ab-22B블록에는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번 공모 참여를 위해 한화건설은 대한토지신탁·신영에셋과, 포스코건설의 경우 한국자산신탁·삼성생명보험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서한과 롯데건설은 각각 제이알투자운용, 대한토지신탁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서희건설은 KB부동산신탁·우리관리·KEB하나은행과의 컨소시엄 주관사로 나섰다.
LH는 이번 4차 공모에 대해 건설사는 물론 AMC, 임대관리회사, 재무적투자자(FI) 등 보다 다양한 사업자가 초기 계획단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서한, 신영에셋, 우리관리, 제이알투자운용 등이 신규로 참여하는 등 뉴스테이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이 높아졌다"며 "지난해 말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LH 공모사업은 물론 민간제안사업 등 뉴스테이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평가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초 선정될 예정이다. 이후 기금출자심사, 토지매매계약, 인허가 및 착공 등 후속절차가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