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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경주외동 미소지움' 단지 조감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그간 부동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경상북도 경주 지역이 일약 동해안권 부동산 시장의 뉴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 견본 주택마다 수요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는가 하면, 집값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2016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경주 주택시장의 열기는 우선 신규 분양시장에서 느낄 수 있다. 지난해 2월 분양한 협성휴포레 용황의 경우 청약 1순위 1286가구 모집에 무려 7837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6.1대1을 기록했고, 경주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1순위 마감 단지가 나온 것은 2014년 3월 e편한세상 황성 이후 1년여 만의 기록이다.
입주를 진행하는 아파트에는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투자자들이 경주 지역을 유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일례로 충효동 경주 신원아침도시 전용 78㎡형의 경우 분양가보다 매매가가 한때 5000만원 이상 올랐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기존 아파트 매매가 같은 경우 2014년 12월 1㎡당 156만원이던 경주 평균 아파트값은 최근 1㎡당 168만원으로 7.7% 정도 올랐다. 이와 반대로 미분양은 감소세를 타고 있는데 2011년 454가구를 기록했던 경주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73가구로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처럼 경주 주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바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주의 새 아파트 분양 물량은 3000여 가구인데 반해, 세대 수는 3295세대가 증가했다.
또한, 포항-울산 고속도로가 일부 선 개통을 하며 광역 교통망이 구축이 구축되고 한국 수력원자력 본사 이전,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신설 등 인근 대규모 개발 호재가 이어질 뿐만 아니라, 경주·울산북구 산업단지, 개곡·구어·모화 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의 직주근접 배후지역으로 각광 받고있다.
이러한 가운데‘경주외동 미소지움’이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11층~15층 1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793세대로 구성된다. 타입 별로는 59A㎡ 190세대, 59B㎡ 219세대, 59C㎡ 234세대, 84A㎡ 90세대, 84B㎡ 60세대로 중소형으로 이루어져있다.
인근 울산-포항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울산-포항 복선전철(2018년 예정), 남경주IC 인접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며, 인근 산업단지는 물론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관련 부품산업단지 800여개와도 인접하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외동 공설운동장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축구장, 족구장, 육상트랙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지역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전체 면적만 23.1㎢에 달하는 동해안 R&D 특구가 개발된다는 점 역시 호재로 꼽힌다.
또한, 3.3㎡당 600만원 대라는 저렴한 분양가 역시 큰 장점으로 뽑힌다. 이는 최근 주변 분양된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고, 경상북도 아파트 평균인 3.3㎡당 688만원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경주외동 미소지움'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590-4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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