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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41)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신임 사장이 그룹의 전략을 짜는 중책을 맡으면서 올해 70주년을 맞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 되는 모습이다.
박 신임 사장은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그룹 승계에 앞서 경영훈련을 쌓을 전망이다. 현재 그룹전략경영실 서재환 사장과 함께 투트랙으로 그룹의 현안들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1975년생인 박 신임 사장은 지난 2002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금호타이어 경영기획팀과 그룹 전략경영본부를 거쳐 지난 2010년 다시 금호타이어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 2012년 부사장직에 올랐다.
박 신임 사장은 지난해 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를 맡게 되면서 입사 13년 만에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박 신임 사장은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과 현재 맡고 있는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직을 겸직한다.
아시아나세이버는 항공 예약 발권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1991년 세워진 비상장 기업으로 지난 2014년 말 기준 총자산은 287억원, 매출 244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총 20명 규모의 201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로 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 13명 등이다.
임원인사 비율은 지난해 55명과 비교해 63.6% 줄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올해 창업 70주년을 맞아 창업초심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올해 3대 목표인 이윤경영, 품질경영, 안전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3년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던 김창규 사장 후임으로 이한섭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이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이한섭 △전무 ▷이호 △상무 ▷김영진 ▷김인수 ▷오약전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 사장 ▷박세창(兼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상무 ▷윤상철
[아시아나항공]
△전무 ▷구자준 ▷장영일 △상무 ▷류재훈 ▷이명규
[금호건설]
△전무 ▷김춘근 ▷최락기 △상무 ▷박병균 ▷임재호 ▷홍두표
[금호고속]
△상무 ▷서승혁
[아시아나IDT]
△상무 ▷이경수
[아시아나에어포트]
△상무 ▷정성수
[금호리조트]
△상무 ▷이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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