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28일 축산회관에서 ‘2016년도 축산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동안의 축산정책의 청사진을 밝히고, 지역 축산인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관내 군 공무원 및 축산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홍성군의 축산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올해 군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사업들이 설명됐다.
설명회에서 군은 올해 축산 비전을「환경・인간・동물이 조화되는 지속 가능한 축산」으로 정하고, 중점 추진전략으로 ▲안정적인 축산기반조성으로 경쟁력 강화, ▲자연친화적・자원순환형 축산업 육성, ▲안전 축산물 생산 공급기반 구축, ▲선제적 가축방역 추진 및 동물보호 강화를 제시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98억여원(자담62억원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80개 축산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축산경쟁력 강화 및 기반조성에 30억원,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에 61억원, 축산물유통기반확충에 32억원, 선제적 방역 대책 추진에 73억원이 투입된다.
군 축산정책팀장은 “농업에서의 축산업은 농촌의 주 소득산업으로 자리매김하였으나, 축산 선진국에 비해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은 미약한 상태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 품질고급화와 브랜드, 자연순환형 축산시스템 구축 등 지역의 축산업을 살리기 위한 활로를 모색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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