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설 연휴 분야별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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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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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기간 비상 상황 대비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사진= 마포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설날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연휴가 시작되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구청사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계를 구축, 연휴 기간동안 주간 10명, 야간 5명의 직원들을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유지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청소 대책 △비상진료 대책 △교통 대책 △안전 대책 △제설 및 한파 대책 △물가안정 대책 △저소득주민 보호 대책 등 분야별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연휴 시작 전인 2월 5일까지 관내 전 지역의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연휴 기간 중에는 청소상황실(☎3153-9200)과 대행업체 기동반 및 무단투기단속반을 운영하는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비상진료 대책으로는 관내 병․의원 20개소와 약국 120개소를 각각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하고 보건소 내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중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다산콜센터(☎ 120) 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거나 마포구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3153-9010)에 전화하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귀성․귀경객 수송대책으로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회사에 설 당일과 연휴 마지막 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및 증회를 협조 요청했으며, 지연 운행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배차상황 확인 및 운행시간 준수를 독려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동안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주변, 외국인 상대 기념품 판매업소 및 음식점의 관광버스 등에 불법 주정차 지도 및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 중 한파 발생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복지시설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대비하고, 수도, 화재 및 정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무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는 주요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및 시장 모니터링단을 통해 물가안정관리를 실시하며, 제수용품 공급확대를 위해 2월 3일과 4일 구청앞 광장에서 자매도시 농특산품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지역의 아현시장, 망원시장, 망원월드컵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할인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마포구 관계자는“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추진하겠다.”며,“연휴 중 불편사항은 종합상황실(☎ 3153-8100)로 문의하면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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