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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위해 10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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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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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여성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70)씨의 쾌유를 기원하고 정부를 규탄하고자 1000배를 올렸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여성단체 회원 20명은 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백씨에게 물대포를 쏘고도 77일 동안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비판했다.

이들은 "'폭력진압'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며 "이를 주도한경찰청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치 오전 11시부터는 백씨의 쾌유와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1000배를 했다.

여성단체 회원들은 백씨의 상황을 알리고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기 위해 다음 달 11∼27일 전국 도보순례를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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