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는 2016년 새해를 맞아 지난 28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개교 70주년 기념 신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동아대가 지역과 함께했던 지난 7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자 마련한 이번 음악회에는 부산시민과 동아대 교직원 및 동문, 재학생이 참석해 2,6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음악회는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원호가 지휘를 맡았으며, 동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1부 공연에서는 오페라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최지은 교수의 피아노 협연과 박대용 교수의 바리톤 협연, 백흥선 교수의 흥겨운 재즈보컬 협연이 이어졌으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적 왈츠곡 ‘천둥과 번개’로 시작한 2부 공연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의 웅장한 선율로 마무리됐다.
이날 음악회 프로그램은 한 해를 힘차게 출발하고자 하는 의미로 밝고 경쾌한 음악들로 구성됐으며, 특히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곡으로 널리 알려진‘박쥐’서곡 등 대중적인 곡들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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