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송영규, 박성웅과 손잡고 일호 그룹 무너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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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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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28일에 방송한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탁영진(송영규)이 홍무석(엄효섭)과 남일호(한진희)의 제안과 박동호(박성웅)의 제안 사이에 놓인 모습을 그렸다.

이날 탁검사는 인아(박민영)와 홍무석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어쩔 때는 그 양반 세상 참 단순하게 살아서 속 편할 거 같아.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자기한테 돌아올 떡고물만 생각하며 열심히 살면 되니까"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뉘앙스를 품었고 인아는 "꼭 홍 부장이 부럽다는 것처럼 들리네요?"라고 받아쳤다.

또한, 같은 날 남일호는 홍무석과 탁검사와의 자리를 만들어 단도직입적으로 "앞으로 날 돕는 게 어떻겠습니까?"라고 제안했다. 이에 탁검사는 술잔을 비우며 "예의는 여기까지만 차리죠. 지금까지 늘 이런 식으로 해오셨습니까?"라고 거절한 후 홍무석에게 "일호그룹의 개노릇이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하며 사이다 같은 독설을 날렸다.

자리를 박차고 나온 탁검사는 박동호를 만났고 박동호는 "지랑 같이 일호그룹을 밟아보지 않겠습니꺼?" 라며 제안을 했다. 탁검사는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대한민국 검사 우습게 아는 남일호라면 내가 빠질 수야 없지"라고 대답했다.

박동호와 탁검사가 손을 잡고 일호그룹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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