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약사재정비 사업에 소형 아파트 1451가구 확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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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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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사지구 2885가구 GS·삼호건설 등이 시공, 소양 2지구 금호산업 시공사로 선정

약사 4구역 조감도 [사진제공=춘천시]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춘천시는 소양·약사 재정비 사업을 통해 수요가 늘고 있는 60㎡ 이하 소형 아파트를 1451가구로 확대해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소양지구 418가구, 약사지구 1033가구 등 총 1451가구로 기존 중대형 면적 위주의 공급 계획을 소형 위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소양재정비촉진계획과 일부 구역의 해제로 사업방식이 바뀐 약사재정비촉진계획이 최근 강원도로부터 결정 고시돼 변경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고시 변경은 요즘 수요가 높은 소형 아파트의 분양을 늘려 사업성을 높이고 저소득층 조합원의 재입주 부담을 덜기 위해 조정되었다.

소양재정비사업 2구역(기와집골)은 중대형 아파트 60㎡ 이하 소형 아파트 공급 위주로 변경했다.

공급 물량을 기존 869가구에서 1051가구로 늘리면서 당초 계획에는 없던 60㎡ 이하 물량을 40% 배정했다.

종전 계획은 60~85㎡ 이하 807가구, 85㎡ 초과 62가구였으나 이번에 60㎡ 이하 418가구, 60~85㎡ 이하 597가구, 85㎡ 초과 36가구로 변경됐다.

또, 소양2지구 조합원은 180명으로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하더라도 상당 물량이 소형 평형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소양2구역 조합은 이번 결정 고시에 따라 조만간 사업실시인가계획을 신청할 예정으로 있으며, 시공사로 금호산업주식회사를 선정한 상태다.

아울러 약사3지구는 삼호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4지구는 GS건설이, 5지구는 아직 미정이다. 

약사지구의 1구역(근화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주변)과 2구역(옛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주유소 일원)은 이번에 사업 구역에서 해제됐다. 

주택재개발사업 지역인 6구역(옛 풍물시장 주변)은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도시개발사업지역인 8구역(효자동 별당막국수 뒤편)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변경 고시됐다.

이에 따라 약사재정비구역 아파트 공급 물량은 85㎡ 초과 50거구, 60~85㎡ 1802가구, 40~60㎡ 899가구, 40㎡ 이하 134가구로 종전 4377가구에서 2885가구로 1492가구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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