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발물 의심물체에 아랍어 경고 메모 발견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과 관련해 현장조사 결과 아랍어로 된 경고성 메모지가 함께 발견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30일 폭발물 의심 물체가 부착된 종이상자 안에서 메모지가 발견됐다며 "메모지는 문법이 틀린 아랍어로 돼 있다"고 밝혔다.

메모지는 A4용지 절반 크기이며 "너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다"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메모는 손으로 쓴 글씨가 아닌 컴퓨터로 출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등 테러조직과 관련됐거나 모방 범죄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