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 POP 설치로 차량 과속사고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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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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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경찰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경찰서(서장 김환권)는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 등 일반도로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POP(경찰전용교통관리공간)를 설치해 차량들의 과속사고를 줄이고 있다.

서는 외곽지 국도를 포함한 일반도로에서의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및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와 여러 차례 간담회와 실사를 거쳐 확보한 예산 5천만원으로 과속이 용이한 직선구간을 선정해 지난해 12월 중순 4곳(원흥교차로, 양촌교차로, 성동교차로, 남상주IC부근)에 POP를 각각 설치했다.

일반도로에 POP를 처음 설치해 지난해 중순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1개월 간, 과속단속을 실시한 결과 단속건수가 39.5%가 줄고 과속사고도 줄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전자들의 과속단속에 대한 경각심의 영향이 큰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며 점차 과속사고가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또한 서는 올해도 상주시와 협업으로 POP를 4곳 가량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교통차량과 싸이카를 활용해 시간대별 교체배치로 과속예방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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