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헬기는 전북도가 산불 진화용으로 임차한 3대의 민간 헬기 가운데 1대다. 여기에는 조종사 김모(61)씨가 혼자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숨졌다.
이 헬기는 2월 1일부터 시작될 업무를 앞두고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은 당시 안개가 짙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모악랜드 인근 상공을 빙빙 돌다 인근 산 쪽으로 방향을 틀어 추락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헬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다. 현장에는 경찰과 119구조대원 등이 긴급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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