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방 여행전문가 김완수씨 6차 남극여행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국내 유일한 극지방 전문여행가이자 펭귄 사진작가인 전북 익산출신 김완수씨가 지난 11일 남극으로 출국해 26일 귀국, 15일간의 6차 남극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6차 남극여행에서는 펭귄이 살고 있는 청정지역 남극에서 200여명의 세계 각국의 여행객 앞에서 '천년의 비상, 전라북도',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의 플랫카드를 들고 세레머니를 펼쳤다.

김씨는 남극 첫 방문지인 남극대륙 네코항구에서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남극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지역인 피터멘섬과 산 정상에 펭귄이 있는 펭귄동산인 미켈슨 항구 등 3곳에서 '전북의 기'를 들고 세레머니를 펼쳤다.
 

▲국내 유일한 극지방 전문여행가 김완수씨가 남극 탐험에서 전라북도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김씨의 이번 남극 6차 여행은 인천에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래스까지, 부에노스아이래서에서 남극 출발지 우슈아이아 항까지 비행시간이 약 30여시간이 소요됐다. 우슈아이아항에서 남극까지 여객선으로 50여 시간, 세계에서 파도 높기로 유명한 드레이 해협을 건너 남극땅을 밟을 수 있었다.

특히 김씨는 5차, 6차 남극여행부터는 드론(Drone)을 갖고 남극여행을 하고 있다. 다음달 2월에는 호주 멜본에서 출발하는 7차 남극여행과 올해 말부터 내년 봄까지 10여 차례의 남극여행을 마친 후 세계 최초로 '펭귄과 함께하는 남극여행', 재미있는 '펭귄 포토북', '펭귄 캘린더' 등을 발간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한 '문화수출'을 준비 중에 있다. 내년에는 국내 최초의 '펭귄 사진전'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3.3.7 세계여행'과 '세계 7대 자연경관' 견문록 등 세계여행관련 서적 2권을 발간한 바 있고, 현재 제주도 홍보대사와 제주도 명예도민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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