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추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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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3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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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공사화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9일 정부의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방침과 관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는 당초 약속대로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전주시의회청사 전경


시의회는 “그 동안 기금운용분부 전북이전을 수도 없이 약속했던 정부가 이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독립공사화를 적극 주장해온 문형표 전 복지부장관을 신임 이사장으로 들어앉히는 등 공사화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또 “정부가 기금운용본부의 소재를 전북으로 명시한 현 국민연금법을 뜯어고쳐서라도 또 다시 약속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 정치권과 전북도민 모두가 나서서 결사적으로 저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현규 의장은 “거듭된 의혹에도 정부의 약속을 믿고 기다려온 전북도민을 더이상 우롱하지 말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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