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종목선정을 위해 지난 2014년 12월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씨름종목 창단을 결정했다.
이어 지난해 9월 감독을 선임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 선수 9명을 영입, 이날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 창단식을 갖게 됐다.
단풍미인 씨름단의 초대 감독에는 전라북도씨름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박희연씨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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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창단식을 가진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 [사진제공=정읍시]
이날 창단식에서 김생기 시장은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 창단은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을 보존하고 육성하며 정읍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씨름선수단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시는 씨름선수단 전용 훈련장을 체육공원 내에 380㎡ 규모로 사업비 5억 5천만원을 들여 올 9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할 계획이다.
한편, 단풍미인씨름단은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전지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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