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이재한은 자기가 사랑하는 동사무소 여직원 김원경(이시아 분)이 화성연쇄살인사건 9차 피해자가 되자 분노가 폭발했다.
김원경 시신과 김원경이 살해됐을 당시 상황을 종합해 이재한은 95번 버스기사 아들이 범인임을 알아냈지만 증거가 없었다.
범인의 아버지는 “당시 버스에 탄 사람은 없었다”며 아들을 위해 거짓말을 했다. 이재한은 범인을 건물 옥상에서 잡아 마구 때렸다. 범인의 아버지가 이재한을 몽둥이로 때렸다. 이재한은 범인 아버지에게 “증거가 없으니 내가 처단하겠다”며 범인을 총으로 쏴 죽이려 했다.
2015년 범인의 아버지가 박해영(이제훈 분)에게 “이재한 때문에 내 아들이 평생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됐는데 그만하면 된 거 아니냐?”고 말했다.
박해영은 “이재한이 범인의 추가살인을 막은 것”이라고 강조했다.시그널 시그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