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크콘서트에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김빈 빈 컴퍼니 대표, 김병관 뮤온라인 웹진의장, 박주민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 등이 출연진으로 나선 가운데 방청객이 1000여명 넘어서는 등 인천시민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정치권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신개념 소통 마당’인 이번 콘서트는 홍영표 인천시당위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인천시민이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영입인사들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
홍영표 위원장은 “최근 당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혁신적 인사 영입을 통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오늘 콘서트에서 보여준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민과 소통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것이 재벌과 소통하고 성장만을 앞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콘서트를 통해 알리려 하니 인천시민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해 참석한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김빈 빈컴퍼니 대표는 “강화에 살고 있는 인천의 딸로 인천시민들 앞에 나서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 소통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어 “자존심 강한 인천시민으로 유일한 정부기관인 해경본부가 세종시로 이전된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분이 상했는지 모른다”며 “이번 일은 결국 여당이 대통령과 소통하지 못해 시민들만 골탕을 먹은 꼴”이라고 꼬집었다.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는 “메모리 반도체는 설계한 대로 나온다. 거짓말을 안한다”며 “나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거짓말 없는 정치, 소통하는 정치, 사람이 재산인 정치를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정치입문 소외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김기홍 조직실장은 “오늘 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소통의 힘’ ‘사람의 힘’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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