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대 규모 단일행사 중화권 단체관광객 6,000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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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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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3월 중국 광저우 아오란 국제뷰티그룹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 유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오는 3월 단일 규모로는 국내 관광 사상 역대 최대인 6000명의 중화권 단체관광객이 인천을 찾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중국 광저우 아오란 국제뷰티그룹(傲澜·AURANCE)’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을 인천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작년 12월부터 대규모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러 차례 미팅과 답사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달 ‘송도컨벤시아와 동북아무역센터(neat-tower)’를 최종 행사장으로 확정하고 6000명이 머무를 수 있는 인천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확보, 인천 관광코스 협의 등 행사추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모든 행사 준비를 마치게 되면 중국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6000명이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기업 자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고, 인천에서 4박 이상 체류하면서 인천 대표 한류콘텐츠이자 지역의 명물인 송도석산을 방문해 기업의 번창과 방문자의 올 한 해 소원빌기를 시작으로, 단체 행사 및 인천 관광지 투어 등 다채로운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단체관광객 유치에 따른 숙박비, 식비, 쇼핑 등으로 거둘 인천지역의 경제효과는 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중화권 단체관광객 유치는 그동안 시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국내 중국전담여행사(210개사)를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벌인 것은 물론 ㈜보문세계여행사, 대화국제여행사, 어울화장품, 엔타스 면세점, 국제문화관광협회 등 민·관이 협력해 총력을 다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2014년 7월에도 중국 실버전통혼례식 체험 관광단체 3000명을 유치해 남동체육관에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중국 탕산(唐山)시 트레킹 동우회 회원 3000명을 유치해 지난 1월 2일 1차로 200명의 회원들이 강화도 마니산 트레킹 교류 방문을 신호탄으로 올해 대규모 중화권 관광객이 인천 관광상품을 이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인천의 특색을 적극 홍보하는 등 국내 중국전담여행사들과 함께 중국 대규모 단체관광객 유치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인천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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