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의 통합대회에는 양당 핵심당직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국민의 당 문병호 의원은 축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힘을 합쳐 야권 재편과 정권 교체의 길에 하나가 되자”고 말하였다.
신민당과 민주당이 하나되어 새롭게 탄생한 민주당은 공동대표로 박준영 전 신민당 대표, 김민석 민주당 의장을 선출하였다.
박준영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이제 민주당의 이름으로 자유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국민들의 창의가 들꽃처럼 피는 바른 정치로, 국민이 행복하고, 국가가 번영하고, 민족이 융성토록 합시다.” 라고 말하였다.
이어 김민석 대표는 “민주당은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이루는, 어렵지만 올바른 좁은 문으로 들어가, 이합집산의 정치공학보다는 정체성에 기반한 졍책경쟁으로 반드시 야당바로세우기에 핵심주체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민주계의 유일한 단일정당으로 탄생한 민주당은 정통 야당의 정체성과 역사성, 중도 개혁의 가치를 확고히 수호하며, 정책정당으로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선도할 것임을결의하였다. 새롭게 출발하는 민주당은 야당을 바로세우고, 총선승리를 이뤄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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