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림청, 남원에 유아숲체험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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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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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아이들이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전북 남원시 산동면 목동리에 1억4000만원을 들여 오는 6월 말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지난 2012년부터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오고 있다.
 

▲서부산림청의 유아숲체험원 [사진제공=서부지방산림청]


서부산림청은 인위적 시설은 최대한 줄이고 숲 속 나무와 풀, 계곡 등 자연환경을 활용해 유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시설할 계획이다. 또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공간을 위해 설계부터 유아 관련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물을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서부산림청은 전주 완산칠봉, 무주 덕유산, 순천 봉화산, 통영 미륵산, 함양 지리산 등 5곳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 관내 유아 기관들과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연간 1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숲을 여가와 힐링의 공간, 교육문화 창출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1개소 이상씩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유아들이 안전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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