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우유 등급별 가격·검사기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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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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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축산위생연구소, 객관성‧공정성 확보로 유질 향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올해부터 젖소의 원유가격 산정체계 및 추가검사 기준이 강화돼 착유농가에 대한 원유검사기준이 상향 조정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젖소목장에 대한 유대지급 기준은 우유 내 체세포수, 세균수 및 유성분(유지방, 유단백질) 검사를 하고 등급별 가격산정체계를 적용하여 검사결과에 따라 다양하게 지급했고 추가검사도 지난 주 검사성적과 비교하여 3등급 이상 차이가 발생했을 경우에 2회 실시했다.
 

▲축산위생연구소의 원유 위생검사 모습 [사진제공=전북축산위생연구소]


그러나 앞으로는 체세포수 4등급 또는 세균수 4등급 이하의 경우 원유 기본가격(940원/ℓ) 및 다른 검사 항목의 결과와 관계없이 ℓ당 100원을 지급하며, 추가검사는 기준이 상향조정 돼 전주 검사성적과 2등급 이상 차이가 발생할 경우 2회 추가검사를 실시한다.

축산위생연구소는 이번 조치가 1999년 원유검사 공영화 시행 이후 17년만에 조정된 것으로 착유목장 원유의 품질 및 위생등급이 낮은 경우 패널티가 적용됨으로 젖소 목장 스스로 유질 및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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