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와 관련된 패키지 금융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과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리은행은 고금리 혜택과 기부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사랑플러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우리사랑플러스 패키지는 최고 연 3.65%의 금리를 제공하며 고객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또는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수 있도록 최고 0.5%포인트의 특별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패키지 상품 중 하나인 '우리사랑플러스 통장'은 1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고객 명의로 기부할 수 있는 입출식 통장이다. 기부 실적이 있을 경우 은행 거래 수수료가 면제된다.
'우리사랑플러스 적금'은 1년제 상품으로 은행 거래 및 카드 실적에 따라 최고 연 3.65%의 금리를 제공하며 이 중 0.5%포인트에 해당하는 이자는 만기 시 고객 명의로 기부된다.
'우리사랑플러스 예금'은 최고 3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으로 최고 1.7%의 금리를 제공한다.
패키지 상품을 통해 기부된 금액은 위기가정 아동 및 보육원 영아를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홍윤기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장은 "금융을 통한 생활 속 기부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공익성과 경쟁력을 함께 갖춘 상품으로 리테일 고객 기반 확보를 통한 성공적 민영화 달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