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김병립)는 공동주택 재건축사업에 따른 현지조사 및 상담 등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최초 아파트가 70년대 중반 건축이후 30년이상 경과돼 최근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사업에 대한 관심 등 공동주택에 대한 새로운 정책 변환기가 도래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각 전문분야별로 교수 4명, 건축사 4명, 기술사 4명 등 모두 12명을 위촉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재건축 신청이 되면 현지조사를 통해 재건축 안전진단실시 여부를 결정하고, 앞으로 재건축에 대한 분쟁조정, 상담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현지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재건축 안전진단을 지양하고, 노후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 리모델링, 유지보수 등 어떤 방향으로 하여야 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시민들이 주거환경 개선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재건축 건축물은 ‘도시 및 주거환졍 정비법’에 따라 노후 불량건축물이 20세대이상 20년이상 경과된 건축물에 대해 현지조사를 거쳐 진단여부를 결정하고 정밀안전진단 결과 D급이상 판정이 되어야 한다.
시지역 건축 20년이상, 20세대이상 건축물은 모두 361곳. 4만5662세대이며, 20년 이상 재건축대상건축물로는 162곳.1만4594세대이다. 이중 최초아파트 인제아파트는 1975년·90세대, 대단위 아파트로는 제원아파트가 1979년 지어져 현재 628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시가 현재 추진중인 재건축사업은 5곳이고, 시행준비중인 단지가 3~4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동 제원아파트가 지난달 18일 안전진단 신청을 접수해 오는 2일 현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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