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기존 문화시설과 유휴 공간 등을 리모델링해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의 오늘과 내일을 알아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2일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문화역 서울 284 아르티오(RTO)에서 ‘생활문화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문화센터 우수사례 발표(농촌형·도시형), 생활문화센터 운영자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자유토론, 2016년 생활문화 관련 사업 설명, 우수 생활문화센터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서산 생활문화센터는 2014년 9월에 최초로 개관한 생활문화센터로서 주민 동호회의 이용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센터는 동호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뿐 아니라 시설 측면에서도 생활문화센터의 공간 구성을 충실히 반영했다. 특히, 공간 디자인이 우수해 매력적인 생활문화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두송 생활문화센터는 폐목욕탕을 리모델링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여가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센터 운영을 위한 문화 전문 인력 채용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운영 규칙과 이용 절차 등을 담은 우수 생활문화센터의 사용 설명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문화융성을 통한 국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동호회의 자발적인 문화 활동을 중점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라며 "생활문화센터와 같은 생활문화 활동 공간과 동호회 축제의 장 등에 대한 간접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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