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남녀 모두 행복한 명절문화 만들기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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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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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명절준비로 스트레스 받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캠페인을 진행한다.

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가족 내 양성평등 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지만 아직 명절 준비 관련해서는 여성들의 부담이 크다.

2015년 여성능력개발센터 설문조사에서 기혼여성 48.9%가 '명절에 음식준비를 시키고 남자들은 TV만 볼 때 가장 화가 난다'고 답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세 가지 실천약속을 담은 '가족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명절' 홍보영상을 제작해 지하철과 KTX 내부 모니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시키고 있다.

더불어 여성가족부 페이스북과 블로그, 공익포털사이트 위민넷(www.women.go.kr)을 통해 실천다짐 댓글달기, 가족사진 공모전 등이 포함된 온라인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명절문화 캠페인을 확산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설 연휴를 앞둔 2일 오후 4시 관악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한부모 가족 등과 함께 우리가족 다복(多福) 소망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함께한다.

이 자리에서 강은희 장관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과 각 가정의 명절풍경, 명절 애로사항, 새해 소망 등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강은희 장관은 "모든 가족이 적극적으로 함께 가사를 분담하고 즐기는 명절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명절을 행복하게 만드는 작은 실천이 될 것"이라며 "작은 실천을 통해 가족 모두 행복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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