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아파트관리비 전국에서 3번째로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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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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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아파트관리비가 전국에서 3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 전국아파트관리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1월부터 10월까지 인천지역 아파트 단지의 평균관리비는 주거전용 면적기준으로 ㎡당 2143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7개시도 가운데 서울(2391원),경기(2267원)에 이어 3번째로 비싼 금액이다.

또한 인천지역 아파트단지 평균관리비는 전국 평균치(2053원)과 비교해 공용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은 낮고 개별사용료는 높은 편으로 나타나 각 가정에서 난방과 전기 및 상수도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내 지역별 평균관리비를 살펴보면 관리비가 가장 비싼곳은 부평구 삼산동 미래타운1단지로 ㎡당 3187원 이었고,가장 싼곳은 동구 송현1차 아파트로 1070원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인천 연수구 송도의 더샾엑스포아파트는 2666원으로 조사됐고,인천 서구 청라골드클래스는 2314원으로 조사돼 비교적 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신흥개발지인 남동구 논현주공아파트13단지는 3060원으로 비싸게 조사됐다.

한편 지역내 평균 관리비의 차이는 비싼 지역의 경우 △지역난방 △위탁관리방식을 취하고 있고, 싼 지역은 △개별난방 △자치관리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전국 아파트관리비현황
△서울=2391원 △경기=2267원 △인천=2143원 △대전=2132원 △충북=2032원 △대구=1985원 △부산=1858원 △충남=1807원 △세종=177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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