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2단계 건설 탄력…올해 1조 5천억 물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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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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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을 위한 2단계공사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1조 5000억 원대의 신규 발주물량이 쏟아져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행복청제공]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건설을 위한 2단계공사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1조 5000억 원대의 신규 발주물량이 쏟아져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에 따르면 행복도시가 국민행복과 국가행정의 중심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올해 31개 사업을 신규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도시 2단계 건설을 시작하는 원년인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 발주물량을 공급함으로써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복도시 건설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주변에 공무원과 입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문화·체육시설 및 지하주차장을 건립하는 복합편의시설(4곳·2492억 원)을 발주한다.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3곳·943억 원)와 부강역·공주(2구간)·오송~조치원 등 광역도로 건설공사(3개·1,108억 원·8.2km)도 신규 발주한다.

또한, 신생벤처기업이 저렴한 비용의 창업·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산학연클러스터(집적지) 지원센터를 조기 발주(300억 원)해 하반기 착수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행복도시 두 개의 링 구조 중 외부 링(Ring)인 외곽순환도로의 조기 완공을 위해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1,500억 원) 와 금강5교(800억 원) 건설공사를 일괄(턴키·turnkey) 발주한다.

금강의 명소(랜드마크·land mark)인 중앙공원 조경공사(1100억 원)와 금강 보행교 건설공사를 착수(550억 원)해 지역주민의 편의 및 도시 활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의 지상을 보행자 위주의 공간으로 설계하는 6-4생활권(세종시 해밀리) 부지조성공사(454억 원)도 올해 착수할 예정이며, 행복아파트 3개 단지도 발주(3,827억 원)한다.

이와 함께 삼성천과 도시시설물·조경·전기공사 등 12건(2040억 원)도 신규로 발주할 계획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올해는 도시개발 범위를 확대해 행복도시를 성공적으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도시기능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도시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생활권별 건설사업 일정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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