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한 살 된 63빌딩 리뉴얼 오픈…식음 부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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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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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어릴 적, 서울 구경을 가면 꼭 빼놓지 않고 둘러보는 곳이 바로 63빌딩이었다. 그만큼 63빌딩은 서울은 물론 우리나라의 랜드마크라고 불리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의 오랜 랜드마크 63빌딩이 벌써 서른한 살이 됐다.

이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대표 김영철)은 63빌딩 오픈 31주년을 맞아 면세점 쇼핑과 프리미엄급 식사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을 신규 및 리뉴얼 오픈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레스토랑은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던 ‘63뷔페 파빌리온’을 비롯, 정통 중식당 ‘백리향’의 조리법에 개성을 더한 ‘백리향 싱타이’, 프리미엄 프랑스 베이커리 ‘에릭케제르 63’ 등과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푸드코트 ‘63푸드키친’이 단장을 마치고 새로운 고객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63뷔페 파빌리온’은 ‘레스토랑 인 뷔페(Restaurant in Buffet)’를 콘셉트로 각 키친 별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수준의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즉석 이유식과 유기농 치즈, 쿠키 등을 제공하는 키즈 코너를 마련해 가족 고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가격은 주중의 경우 런치 뷔페 7만5000원, 디너 뷔페는 8만8000원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점심, 디너 뷔페 8만8000원이다.

백리향 싱타이는 인기 높은 정통 중식당인 백리향의 세컨드 브랜드 레스토랑으로 백리향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대만 조리장이 총괄한다.

백리향의 조리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개성 있는 다양한 요리로 구성돼 있으며 누구나 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캐주얼한 중식요리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면세점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해 산라탕, 토마토 계란볶음, 중국 야채볶음 등 요리류 8종을, 내국인과의 다른 입맛을 고려, 이원화된 조리방법으로 제공되는 딤섬 3종을 두루 선보인다.

백리향 싱타이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와인 콜키지 차지 무료 이벤트를 3월 말까지 진행한다.

 ‘63푸드키친’도 새롭게 오픈했다. 웨스턴, 이스턴(일식, 아시안) 음식의 2가지 섹션으로 구성된 글로벌 오픈 키친과 전국의 팔도 요리와 분식 섹션의 로컬 키친에서 약 4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앞으로 70여 가지의 메뉴로 늘려갈 계획이다.

가격은 7000원대부터 1만8000원대까지 다양하다.

마지막으로 한국 론칭 6주년을 맞이하는  ‘에릭케제르 63’은 아시아 매장 중 처음으로 시도되는 베이커리&카페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했다.

63점 신규 오픈을 기념해 파티쉐가 직접 구성한 브런치 메뉴를 1만원에 즐길 수 있는 ‘1만원의 행복’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63F&B사업부’를 총괄하는 이정한 상무는 “기존 주요 고객층인 가족 위주의 고객을 유지,강화하면서 면세점 입점에 따른 해외 관광객과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비즈니스 고객을 확대, 신규 유치할 계획"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뷔페 레스토랑인 63뷔페 파빌리온을 비롯해 새롭게 리오픈 되는 63레스토랑들을 서울에서 꼭 방문해야 할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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