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규모별 적정급식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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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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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 학교의 적정급식비가 규모별로 지원된다.

서울교육청은 2016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3월부터 적용해 초·중학교 무상급식은 학교 규모별(급식인원)로 각각 5개 구간으로 초등학교는 3170~3540원(1인/1식), 중학교는 4340~4950원(1인/1식)으로 적정 무상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규모 학교에서 급식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에 상관없이 학생 1인당 균등한 급식의 질을 제공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서울교육청은 설명했다.

학교급식 기본방향은 지난해 8월 수립한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중기 발전 계획과 교육부의 2016년 학생건강증진 기본방향 등을 반영한 것이다.

기본방향은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친환경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품질인증을 받은 농·축·수산물 등 우수제품의 사용 확대, 생산자 단체를 통한 직거래 추진, 농산물의 경우 사전 검사가 완료된 식재료 구매 등을 권장하고 있다.

영양관리 및 식생활 지도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급별 학교급식 1끼당 나트륨 줄이기 세부 추진대책을 올해도 계속 시행하고 알레르기 유발식품으로부터 학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식약처장이 추가로 고시한 알레르기 유발 표시 6가지를 포함한 18가지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급식 식단표에 알레르기 유발식품 정보를 추가해 공지하도록 했다.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와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시 학부모․시민단체 등 민간점검단을 연 1회 이상 참여하도록 하고 학교 홈페이지 급식게시판을 통해 학생·학부모 의견수렴 및 기호도‧만족도를 조사해 급식운영에 반영하도록 했다.

서울교육청은 올해도 학교급식관리, 영양관리 및 영양상담, 영양․식생활교육 수업 관리, 행정업무 및 급식비 운영, 조리종사원 지도 및 조리 관리 등 학교급식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컨설팅 장학 지원단과 급식위생․관리가 취약하거나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 학교가 학교단위 위생능력과 식중독 사고 예방능력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단을 운영한다.

[서울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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