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절차대로 처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1일 밝혔다.
이날 김용태 서울시당위원장은 "전날 강 전 의원이 팩스로 서울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면서 "오늘 오후 2시 서울시당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당 최고위원회의도 강 전 의원 건과 관련해, 우선 서울시당의 조치 결과를 먼저 보고받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강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당적으로 20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됐으며, 방송인으로 활동해오다 최근 한 여성 블로거와의 불륜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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