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카메라, 프리미엄 컴팩트 시장 대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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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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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푸스, 5천만화소 미러리스 'PEN-F' 공개

후쿠다 카즈타카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이사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PEN-F' 공개 행사에서 신제품 PEN-F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올림푸스한국]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미러리스 카메라는 현재 프리미엄 컴팩트 카메라 시장까지 진출해있습니다. 앞으로 미러리스는 프리미엄 카메라가 가지고 있던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후쿠다 카즈타카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이사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PEN-F' 공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올림푸스는 최초로 카메라를 출시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다. 1919년 현미경 개발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의 광학기업으로 성장해 온 올림푸스는 지난 1936년 '세미-올림푸스 I'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올림푸스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

특히 1959년 출시된 올림푸스 카메라의 대표 라인업인 'PEN'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편리한 휴대성 등으로 울림푸스 카메라 역사상 가장 큰 인기를 끌며 카메라 대중화에 한몫했다.

후쿠다 카즈타카 이사는 "올림푸스가 1919년 이후 100여년간 존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노베이션(혁신)에 있다"면서 "소비자 니즈에 만족하는 혁신 제품을 출시한 것이 회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보인 PEN-F 역시 화질 면에서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올림푸스의 최신 광학이미지 기술이 적용된 PEN-F는 5000만 화소 촬영을 지원해 역대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후쿠다 카즈타카 이사는 "PEN-F는 사진을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면서 " 고해상도를 요구하는 요리 사진이나, 스포츠 사진 등 프로들이 찍는 사진의 목적에 따라 PEN-F는 그에 맞게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PEN-F는 셔터를 누른 후 실제 사진이 촬영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 셔터 릴리즈 랙이 현존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빠른 0.044초다.

또 올림푸스 카메라 최초로 시장에 모노톤의 컬러를 적용해 필름 사진의 느낌을 재현할 수 있는 '모노크롬 프로필 컨트롤'과 12개 컬러의 채도를 11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 '컬러 프로필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초당 10프레임의 고속연사 ▲4K 화질의 타임랩스 촬영 기능 ▲다양한 앵글로 촬영이 가능한 고화질의 스위블형 터치 액정 모니터 ▲건축이나 인테리어 사진 촬영 시 건물의 왜곡을 보정해주는 디지털 시프트 기능(키스톤 보정) ▲ Wi-Fi 가 지원된다.

바디 색상은 실버, 블랙 2종으로 선보이며, 국내에는 2월 중순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올림푸스 PEN 시리즈는 필름 카메라 시절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도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올림푸스의 대표 라인업"이라며 "오늘 선보인 PEN-F가 올림푸스 PEN 시리즈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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