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쌍용자동차가 1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657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3511대로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고, 총 1만82대를 판매했다.
베스트셀링 모델 티볼리는 내수 시장에서 3222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39.4% 증가했다. 반면 코란도C와 렉스턴, 코란도 스포츠는 각각 723대, 292대, 1849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급감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전년 동월 대비 22.5% 늘어난 403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판매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까지 끝나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016년형 코란도 스포츠를 포함해 렉스턴 W, 코란도 C의 출시에 이어 2월에도 코란도 투리스모, 체어맨 W 등의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티볼리가 전년 대비 39.4% 증가하는 등 소형 SUV 시장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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