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박기태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15회 오늘의 작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부산미술협회는 활발한 창작 활동 및 뛰어난 작품세계로 부산미술에 공헌하는 지역 작가를 선정해 매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는 본상 8명, 청년작가상 5명의 후보가 심사 대상으로 올랐으며, 박기태 교수와 표지현 작가가 각각 본상과 청년작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심사를 맡은 조기수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박기태 작가는 클로즈 업(close up)한 대상과 빛을 이용하여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 라며 “그 동안의 빛나는 활동성과 끊임없이 추구하고 노력한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수여식은 지난달 26일 부산예술회관에서 진행됐으며, 박기태 교수에게는 본상 수상기념 개인전의 부상이 주어졌다.
수상자 박기태 교수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부산예술 발전에 더욱 큰 책임을 느낀다”며 “다른 우수한 작가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학에서 우수한 예술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힘쓰며 부산화단의 발전에 조금의 보탬이라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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