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교육연구원, 25일 자동차 경량화 소재·기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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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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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첨단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소재 및 성형기술 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철휘 르노삼성자동차 수석이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및 복합재료 적용현황 및 동향’ △이동욱 크라우스마파이코리아 지사장이 ‘자동차 경량화 부품을 위한 CFRP의 고압성형(HP-RTM) 기술 및 적용방안’ △오미혜 자동차부품연구원 센터장의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스마트 소재들의 전자파 차폐 및 열관리 기술’ △강민철 한국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 박사의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고강도 비철금속(마그네슘·알루미늄·타이타늄) 적용기술’ △성동기 재료연구소 박사의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복합재료 설계 및 성형기술’ △김용 고등기술연구원 박사의 ‘차체 경량화 부품소재에 따른 접합 및 접착기술의 차별화와 적용방안’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각 재료별 특성과 각 재료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관기술들을 다룸으로써 심도있는 전방위적인 고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동차 경량 소재 개발은 차체 안전성 강화, 배기가스 저감, 연비 개선 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최근 들어 고가의 소재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부품의 기계적인 성능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구조 설계를 개발하고 기존 기술을 융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포드는 픽업트럭 차체에 알루미늄을 적용해 철강 중심의 경량화에서 탈피하고 있으며, 재규어랜드로버도 알루미늄 바디를 확대 적용하면서 알루미늄 중심의 경량화를 추진하고 있고, 특히 BMW는 업계 최초로 CFRP 중심의 경량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연초에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LG하우시스가 정부와 손잡고 CFRP 국산화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차체 경량화 플라스틱 금형의 세계시장규모는 2012년 2.8%의 연평균 성장률로 연간 약 1조 5000억 원에 달하며, 이중 국내 시장규모는 1000억원으로 세계 시장의 약 7%에 이른다. 2017년에 국내시장은 2012년 대비 1.5배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시장 규모의 약 9.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 성장 동력이 되며, 우리 삶의 질을 바꿀 새롭고 다채로우며 심도 있는 내용이 논의가 될 예정으로, 자동차 경량화와 관련된 각 사업의 기술적·사업적 노하우를 공유함과 아울러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최신 기술 정보는 물론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이 가능한 시장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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