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못하는 주부, 설 명절 음식 겁 안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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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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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설을 앞두고 명절 음식 준비에 서투른 주부들을 위해 다양한 간편식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손이 많이 가는 각종 명절 음식은 주부들에게 명절 증후군을 안겨 주는 원인이 된다. 이로 인해 명절 음식을 간편히 준비할 수 있는 간편식 제품들이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명절 음식에 필수인 각종 나물무침은 보기에는 간단해 보여도 양념 준비나 맛 내기가 쉽지 않다.
청정원의 '나물&엔'은 부가적인 재료없이 나물 반찬을 한번에 완성할 수 있는 전용 양념이다. 나물 반찬을 만드는 데 필요한 고춧가루, 볶음참깨, 식초, 파, 마늘, 생강, 천일염 등이 모두 들어 있어 나물 원재료에 나물&엔을 넣고 30초만 무쳐주면 된다. 나물 종류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고소한맛’, ‘새콤한맛’, ‘매콤한맛’ 등 3가지로 출시됐다. 

손이 많이 가는 각종 전은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냉동 제품을 이용하면 부치는 시간과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사조대림의 ‘계란옷 명태전’은 두툼한 명태 통살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계란 옷을 입혀 고소하고 부드러운 전통 명태전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그대로 팬에 굽는 것 만으로도 제수용으로 손색 없는 명태전을 완성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깻잎전’을 출시했다. 청양고추를 송송썰어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한 고추 깻잎전과 국내산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고기 깻잎전 2종으로, 계란 옷까지 입혀 부쳐 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한국 식탁에는 국물을 빼놓을 수 없지만 육수내기는 시간과 수고가 많이 들어간다. 이때 레토르트 사골국물 제품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100% 사골로 장시간 고아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을 낸다. 떡국의 밑국물로 이용하면 깊고 진한 맛의 떡국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떡국을 원한다면 맑은 육수를 준비하면 된다.
청정원의 ‘맛선생 황태 만능육수티백’은 끓는 물에 티백을 우려내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강원도 황태 덕장에서 잘 말린 황태를 정성껏 볶아 비린내를 없애고 풍미를 높인 후 말린 멸치와 건조 다시마, 구운 버섯 등 감칠맛이 풍부한 자연 재료들을 최적 배합으로 담았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티백에 담아 건강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고기산적은 냉동 제품으로 간단히 준비하면 된다. 

풀무원의 ‘올바른 섭산적’, 청정원 ‘리얼불맛 통살산적구이’, 아워홈의 '손수 다져만든 수라산적' 등은 직접 재료를 이용해 빚지 않아도 팬이나 오븐, 전자레인지를 통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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