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35회에서는 공양왕과 포은 정몽주(김의성 분)가 이성계(천호진)을 치려는 가운데, 이방원(유아인 분)이 기지를 발휘해 아버지를 살렸다.
이날 방송에서 조말생이 자신의 집으로 숨어든 이성계에게 칼을 겨눴다. 하지만 이방원의 말에 조말생은 “너의 뜻에 따르겠다. 이성계 장군이 무슨 뜻을 품고 있는지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개경 안으로 들어가는데 큰 도움을 준 조말생에게 이방원은 “이름이 무엇이냐” 물었고, 이에 조말생이라 말하자 “이름이 그게 뭐냐”며 농담을 던졌다.
지난 2011년 방송된 ‘뿌리 깊은 나무’(극복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 신경수)에서는 배우 이재용이 조말생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