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은행업계가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인쇄된 세뱃돈용 봉투를 준비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3일 배포되는 세뱃돈용 봉투에는 터닝메카드와 뽀로로 캐릭터가 디자인인 됐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오는 14일까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설맞이 특별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랜드 입장권을 2만3000원 할인된 2만5000원에,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을 1만8000원에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7일부터 외국통화 세뱃돈 3만 세트를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하고 있다.
이 세트는 미 달러화, 유로화,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화, 호주 달러화 등 5개국 통화의 신권으로 구성됐다.
우리은행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5일까지 일반권 자기앞수표(10만원·100만원권) 발행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면제 대상은 개인·중소기업·기관 고객이다.
또한 연휴 기간인 6일부터 10일까지는 인천·김포 국제공항 내 15개 환전소를 정상 운영한다.
NH농협은행은 설 연휴 기간(5~10일) 전 영업점에서 고객이 맡기는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명절마다 등장하는 이동점포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KB국민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와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KEB하나은행은 설연휴 기간동안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휴게소에서 이동식 점포를 가동한다.
우리은행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에 이동 점포를 연다. 신한은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식 점포를 열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 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관장 휴게소에서 이동식 점포를 열고 고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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