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커톤은 원광대 WINNER LINC사업단이 만든 마라톤(Marathon)과 WINNER LINC의 합성어로 약 42시간에 걸친 무박 2일 동안 한정된 시간과 공간에서 펼치는 창작 활동을 의미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구상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구체화하고, 자유롭게 창의적인 아이디어 시제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개인적으로 노트북 등을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무박 2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자정을 넘긴 중간 평가 후에도 다음날 오전까지 팀별 개발활동 시간에 제작된 최종 결과물을 제출하고, 결과물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심사를 맡은 최정호 원광대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시제품 개발을 선보여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어느 때보다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인 대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링커톤과 함께 LINC사업단 및 산학협력단이 공동 개최한 ‘2015 특허박람회’는 원광대 교수진들의 기술 및 특허에 대한 이전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돼 계약금이 4,000만 원을 넘어 섰다. 장기현장실습 우수사례 포럼과 함께 캡스톤디자인 옥션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아이디어 시제품을 전시해 3건이 현장에서 지역 기업과 기술이전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원광대 LINC사업단은 전국 최초로 진행된 무박2일의 창작마라톤인 위너링커톤을 연 2회로 확대하고, 계열을 뛰어넘는 창작 활동 지원으로 창업 및 창업교육을 장려해 원광대의 창업교육 모토인 ‘1학과 1창업’과 일맥상통하는 위너링커톤을 통해 산학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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