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무박 2일 창작마라톤’ WINNER LINCATHON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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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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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무박 2일 창작마라톤’인 WINNER LINCATHON을 개최했다. 이번 링커톤은 아이디어, 기술, 디자인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함으로써 전공의 경계를 뛰어넘는 아이디어 융합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링커톤은 원광대 WINNER LINC사업단이 만든 마라톤(Marathon)과 WINNER LINC의 합성어로 약 42시간에 걸친 무박 2일 동안 한정된 시간과 공간에서 펼치는 창작 활동을 의미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구상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구체화하고, 자유롭게 창의적인 아이디어 시제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원광대 무박 2일 창작마라톤 WINNER LINCATHON 참가자들[사진제공=원광대]


참가 학생들은 개인적으로 노트북 등을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무박 2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자정을 넘긴 중간 평가 후에도 다음날 오전까지 팀별 개발활동 시간에 제작된 최종 결과물을 제출하고, 결과물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심사를 맡은 최정호 원광대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시제품 개발을 선보여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어느 때보다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인 대회였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이매진 트랙 부문에서는 ‘독보적’ 팀이 인스턴트커피 종이패키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시제품을 제작하는 메이킹 트랙 부문에서는 ‘발레파킹’ 팀이 운전자가 주차장의 빈자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주차시스템을 고안해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링커톤과 함께 LINC사업단 및 산학협력단이 공동 개최한 ‘2015 특허박람회’는 원광대 교수진들의 기술 및 특허에 대한 이전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돼 계약금이 4,000만 원을 넘어 섰다. 장기현장실습 우수사례 포럼과 함께 캡스톤디자인 옥션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아이디어 시제품을 전시해 3건이 현장에서 지역 기업과 기술이전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원광대 LINC사업단은 전국 최초로 진행된 무박2일의 창작마라톤인 위너링커톤을 연 2회로 확대하고, 계열을 뛰어넘는 창작 활동 지원으로 창업 및 창업교육을 장려해 원광대의 창업교육 모토인 ‘1학과 1창업’과 일맥상통하는 위너링커톤을 통해 산학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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