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에어, ‘캐세이드래곤항공’으로 브랜드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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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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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세이패시픽그룹의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두 항공사의 전략적인 네트워크 확장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캐세이패시픽의 프리미엄 자매항공사인 드래곤에어가 ‘캐세이드래곤항공 ’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캐세이드래곤’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캐세이패시픽그룹의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맞게 된다. 두 항공사는 기존처럼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두 항공사의 보다 긴밀한 비즈니스 협력이 가능해진 가운데, ‘캐세이드래곤’은 캐세이패시픽의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세이패시픽과 ‘캐세이드래곤’의 최고 경영자 그리고 두 항공사의 승무원들이 캐세이드래곤의 신규 CI가 적용된 항공 모형기 앞에서 브랜드명 변경을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1]


또한, 캐세이패시픽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및 레져 여행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본토와 독자적인 연결성을 가진 ‘캐세이드래곤’을 통해 더욱 확장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두 항공사의 고객들은 한층 더 편리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캐세이드래곤’은 캐세이패시픽의 ‘브러시 윙’ 로고와 ‘캐세이’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두 항공사가 공유하는 브랜드 가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드래곤에어는 지난 2006년 9월 캐세이패시픽그룹으로 인수되어 현재까지 총 23개 도시로 신규 취항했다. 2015년에는 캐세이패시픽과 드래곤에어를 함께 이용해 여행한 승객 수가 5배 증가하여 7백만명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두 항공사의 여객 수는 2천 2백만명에서 작년에는3천 4백만명까지 크게 증가했다.

아이반 추(Ivan Chu) 캐세이패시픽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는 “캐세이패시픽은 ‘캐세이드래곤’으로 새롭게 거듭난 드래곤에어와 함께 그 동안 긴 여정을 함께하며 수 많은 기록을 달성해 왔다”며, “이번 리브랜딩이 두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더욱 완벽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여객 유동 시장을 견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세이패시픽그룹은 ‘캐세이드래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승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 말 글로벌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새롭게 바뀐 CI는 올해 4월 A330-300 기종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모든 기종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드래곤에어는 2006년 캐세이패시픽그룹에 인수되었다. 현재 전 세계 코드쉐어 포함 170여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52개 도시로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홍콩 노선 매일 운항, 제주-홍콩 노선을 주 2회 운항해 캐세이패시픽과 함께 홍콩으로 향하는 최적의 항공사로 평가 받고 있다. 캐세이드래곤은 한국인 승무원 및 비빔밥과 죽 등 한국인의 취향을 반영한 기내식으로 한국화 마케팅 전략을 지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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