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 수출보험·보증료 지원해 수출안전망 확보

  • 전년도 수출실적 1천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 대상으로 업체당 200만 원 한도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사(지사장 호인태)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안전망 확보로 안정적인 수출환경 조성을 위해 수출보험·보증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 이하인 관내 중소기업이다.

지원종목은 단기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선적 전후), 환변동보험, 부품·소재 신뢰성 보험 등으로 업체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시는 올해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사업비가 소진되면 지원을 마감한다.

한편, 인천시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 7월 인천 관내 수출기업을 위한 책임금액 460만 달러의 중소Plus+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진행 중인 중소Plus+ 단체보험 가입 72개사의 경우 계약기간이 끝나는 올해 7월에 맞춰 기간 연장 및 업체 추가를 검토하고 있어 영세 수출기업의 수출 위험 부담을 더욱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

중소Plus+ 보험은 수출실적 300만 달러 이하인 관내 수출기업의 결제기간 1년 이내 모든 수출거래 건에 대해 연간 누계액 5만 달러 이내에서 수출대금 미회수 손실액의 90%까지 보상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인천시는 모두 135개사에 275건을 지원했으며, 총 보험부보액 196억원에 보험사고에 따른 보험금 3억원(단기수출보험 2개사)을 지급한 바 있다.

수출보험·보증이 필요한 업체는 인천시청 산업진흥과(440-4284) 또는 한국수출보험공사 인천지사(422-2713, 458-696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위험 부담을 낮춰 안정적인 수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산업체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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