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 청소면 죽하마을이 지난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돼 개통을 시작했다.
그간 죽하마을은 마을 진입로가 좁고, 도로변에 지장물이 많아 버스운행이 어려워 주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2km 이상 되는 거리를 걸어서 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이를 개선코자 마을 진입로를 개설했고, 주민들은 버스노선 구간 지장물 제거와 제초작업을 벌이는 등 행정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노력해 노선 개통을 이뤘다.
박채연 이장은 “마을에 시내버스가 운행되도록 도와준 시와 청소면, 마을주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재혁 청소면장은 “그동안 청소면내에서도 유일하게 죽하마을만 버스운행이 되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이번 시내버스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해소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죽하마을 시내버스 운영은 오전 10시와 오후 3시 15분, 1일 2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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