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된 35회에서 첫 등장한 조말생이란 인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말생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가상 인물이 아닌 조선 초기에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이다.
1401년 생원으로서 장원급제하여 요물고부사에 임용됐고 감찰·전언·헌납을 거쳐 이조정랑에 승진됐다. 1407년엔 문과중시에 2등으로 급제하여 전농시부정이 됐었으며 장령과 직제학을 역임했다.
이렇듯 조말생은 역사 속 인물로 이방원이 훗날 왕의 자리에 올라 조선 제3대 왕 태종이 된 뒤 그를 곁에서 섬겼던 충복으로 사서에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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