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 1989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한 자기부상열차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는 3일 개통된다.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용유역까지 6.1km 구간을 운행하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국내기술로 설계 및 제작됐으며, 일본 나고야의 자기부상열차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된다.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이번 개통을 통해 자기부상열차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고, 친환경적인 자기부상열차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매우 적합하다”며 “자기부상열차는 물류, 수송 측면에서 타 운송수단과 비교해 훨씬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기계연은 미래부의 지원 하에 ‘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을 시작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자기부상열차 원천 기술을 확보해 지난 2006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지원한 실용화사업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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