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열기구 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충남 아산에서 '제1회 티웨이컵 열기구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열기구 조종사 자격증을 소지한 국내 11개 팀이 참석했다.
대회는 일정한 시간 내에 경기 위원장 또는 조종사가 스스로 사전에 결정한 타깃에 '마커'라고 불리는 모래 주머니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스카이배너’팀 소속의 서정목(50)씨가 영광의 1등을 차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3년 인천~사가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사가 열기구 대회'에 참석하게 된 한국청소년탐험연맹 열기구 팀을 응원하고자 선수단 전원의 항공권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부터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열기구 제작부터 창단 및 대회 지원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이번 대회의 1~3등 수상자에게 항공권을 지원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열기구 대회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면서 아직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비인기 항공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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