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6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보건·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포함) 및 국립 중등 특수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임용시험은 제1차 교육학 및 전공시험을 통해 선발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제2차 수업실연, 수업나눔, 실기와 심층면접(집단토의, 개별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특히 2차 시험인 수업능력평가에서는 수업실연과 연계해 묻고 답하는 형식의 수업나눔을 처음으로 실시해 수험생의 교육철학과 수업공감능력 등을 확인했으며, 교직적성 심층면접에서는 집단토의를 도입하여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소통 및 협업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검증했다.
개별면접에서는 교직관과 인성·소양, 교직수행계획, 경기혁신교육 등에 대한 평가와, 수험생이 제출한 자기성장소개서를 통해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 등을 확인해 교직관과 자질 및 태도 등을 평가했다.
특히 올 처음으로 '지역 구분모집'을 통해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신규교사 15명을 선발했는데, 이를 통해 신규교사 비율이 높고 전보 이동이 잦은 포천 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별 합격자는 공립 중등학교 교사 1219명(지역 구분모집 15명, 장애인 구분모집 34명 포함)과 국립 특수학교 교사 8명으로 총 1227명이 최종 합격했다.
선발 과목은 중등학교 일반교과 26개를 비롯해 보건·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등 비교수 교과를 포함해 31개 과목을 선발했다. 전체 합격자 중 남성이 319명 여성이 908명으로 여성 합격자가 74%를 차지해, 여전히 여초현상이 나타났다.
최종 합격여부는 중등임용 온라인시스템(http://gosi.goe.go.kr)에서 수험생 본인이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분야 별 최종합격자 임용후보자 등록에 관한 안내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를 참고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4일부터 임용전 직무연수를 거쳐 순차적으로 신규임용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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