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2일 '북핵 TF' 출범 시기와 관련해 "이르면 이번 주가 될 수 있다"며 "인선은 마무리가 됐고, 사무실을 꾸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TF는 업무 방향 등에 대한 내부 협의 등을 거쳐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2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6년 통일부 업무계획'을 통해 북핵 TF를 신설해 북한 비핵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고 남북회담 때도 비핵화 의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TF는 국장급 이상이 팀장을 맡고, 서기관 1명, 사무관 2명, 주무관 1명이 배치된다.
통일부는 향후 남북회담이 개최되면 북핵 TF에서 검토된 방안을 토대로 북한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완화 등 한반도 평화정착과 관련한 의제를 북측에 적극적으로 제기할 방침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올해 들어 대북 접촉이나 물자반출 등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 교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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